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제주가 연장 접전 끝에 수원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15일 홈에서 최다 우승팀(5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을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0대1로 패했다. 제주는 수원과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연장 전반 7분에 터진 타가트의 헤딩 결승골을 막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수원은 2010년 이후 제주와의 다섯 차례 FA컵 맞대결에서 두 차례 승부차기 승리한 것을 포함해 4승1패로 전적이 앞선다. 제주는 최근 정규리그 5승 1무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