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 '가장 문제적인 작가' 등으로 불리는 옌롄커(염련과·閻連科)가 최근 장기화된 홍콩 내 민주화 시위에 대해 "자유를 위해 인간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흔적"이라고 비유했다.옌롄커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자유와 존엄을 향한 인류의 모든 노력은 소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옌롄커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23주째 이어지면서 경찰이 시민을 향해 발포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에 대한 작가로서의 입장을 묻자 "10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