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서식 중인 물옥잠에서 전립선암 세포를 죽이는 미생물이 발견돼 의약품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고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12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물옥잠에 공생하고 있는 신종 미생물에서 전립선암 세포(LNCaP)를 사멸하는 효과가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며 "항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옥잠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논이나 연못 등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민간요법에서 우구라는 약재로 사용되는데, 고열과 천식 등에 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