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이 2019시즌 왕중왕전 격인 ATP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나달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앤드리 애거시 그룹 1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7위)에 0-2(2-6 4-6)로 졌다. 이달 초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을 앞두고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은 부상 이후 첫 대회에 나섰으나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츠베레프에 5전 전승을 거뒀으나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올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