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험생의 독서감상문이나 각종 보고서 등을 대필해 대입을 위한 '스펙'을 만들어준 입시 컨설팅업체를 수사하고 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의 대입 컨설팅 업체인 A학원이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대입 수시 모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교내외 대회 과제물 등을 대신해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가령 독서 감상문에 책을 선택한 이유와 장래희망을 학생인 쓴 것처럼 작성해주는 방식이다.경찰은 A학원이 수시모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서류와 발명품 개발 등을 대신해 줬다는 첩보를 지난 2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