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무서운 뒷심을 뽐내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품었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34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권성열(33)과 문경준(37)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는 한국에서 생애 첫 1부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정상으로 가는 과정은 무척 극적이었다. 임성재는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