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달 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2일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과 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로서는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진행이 없다"며 "북측의 반응이 없어 이달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일각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주장해왔다. 문재인 대통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