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예산 646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국회 스마트워크센터에 지열(地熱)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2017년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 시설이 한강과 가까운 '국가 중요 시설'인 국회에 설치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지열 냉난방 시스템' 굴착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200m 깊이 구멍 80개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현장에 뚫고 있다. 국회는 2017년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