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김단비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김단비는 이날 경기에서 20득점-13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69대72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외국인 선수가 나오지 않는 2쿼터에 OK저축은행이 중간에 신예 단신 가드 이소희를 김단비 수비에 맡기다보니 골밑 돌파로 손쉽게 9득점을 올리는 등 상대적 요인이 있었지만, 대기록임은 분명하다.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지만, 이날에는 다른 선수를 살리는 어시스트에도 적극 기여했다. 김단비는 종아리와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