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룡’ 구글이 지난해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보다 5배나 많은 로비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IT 대기업들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미국 의회의 청문회 ‘타깃’이 되자, 워싱턴 정계에 정치자금으로 약 720억원을 썼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IT 업계가 정계 로비로 지출한 금액은 약 6400만달러(약 72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특히 구글은 지난해 의회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