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반(反)정부 시위를 이끈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공식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양국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화가 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은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까지 했다.CNN,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성명서를 내고 과이도 의장을 공식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용감하게 마두로 정권과 맞서 싸웠고 자유와 법치주의를 요구했다"며 "베네수엘라 국회는 마두로가 위법 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