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정부가 맥을 잘못 짚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일자리 자금 신청이 목표의 0.7%에 머물고 있는 이유에 대해 홍보 부족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자금은 1년만 주는 것이어서 (기업 입장에선) '안 먹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내년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중소기업들이 고용보험 가입까지 해가며 신청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표현은 거칠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바로 이럴 것이다.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을 16.4% 인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