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팜 원승현 대표는 서울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15년 토마토 농사를 하는 부모님을 따라 고향인 영월로 귀농했다. 원승현 대표가 만든 유기농 대추방울토마토 브랜드 ‘기토’는 ‘맛이 기똥찬’, ‘기가 막히게 맛있는’ 토마토라는 의미로 소비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만든 이름이다. 원 대표는 토마토의 맛을 알리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찾아가고 토마토 요리를 나눠 먹는 ‘팜 투 테이블’ 행사를 여는 등 6차산업을 이끌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농부의 고집은 철학이다.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를 고집해 온 아버지와 아들이 2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