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제왕'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는 2차 주행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1위. 두쿠르스는 15일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제5차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1·2차 주행 시기 합계 1분46초0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두쿠르스에겐 개인 통산 50번째 월드컵 우승이기도 했다. 두쿠르스는 평소보다 훨씬 더 감격한 듯 코칭스태프를 끌어안고 "와!"라며 수차례 환호도 내질렀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세 번의 월드컵에서 2개의 은메달, 한 번은 6위까지 밀렸다. 두쿠르스 입장에선 시즌 1차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