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표정은 만족감이 넘쳤다. 그는 15일 전주 KCC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알차게 플레이했다. 턴오버가 4개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다. 최진수에 대해 극찬했다. 농담으로 시작했다. 그는 "눈을 맞더니, 오히려 시야가 넓어졌다. 라커룸에서 '김진유는 어설프게 맞아서 시야가 여전히 좁고, 최진수는 세게 맞아서 시야가 넓어졌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3쿼터 중반 투입됐다. 그는 헤인즈의 팔꿈치에 맞아 오른쪽 눈 실핏줄이 터졌다. 하지만 3쿼터 중반 투입된 그는 매우 냉정하면서도 알찬 플레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