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은폐한 혐의(직무유기)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름으로 된 페이스북 페이지가 등장했다.
올 6월경 개설돼 20일 현재 14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우병우 페북’ 페이지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2차 공판에 출석한 사진과 함께 최신 글이 올라왔다. “오늘 오전, 22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왔습니다. 여전히 같은 질문만 반복하는 기자들 때문에 눈앞이 아득해지더군요. 오늘은 특히 피곤하군요.”라고 쓰여있다.
이 글에는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