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샌드위치? 뉴욕에서 건너온 새로운 헤어 케어 트렌드!
틱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헤어 케어 트렌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름부터 흥미로운 샴푸 샌드위치(Shampoo Sandwich)입니다. 뉴욕의 헤어 살롱에서 주로 사용하는 케어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방법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샴푸 샌드위치는 원래 염색 후 컬러의 지속력을 높이고 윤기를 되살리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라고 해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해요. 샌드위치라는 말 그대로 샴푸 전후에 헤어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거죠. 마치 샌드위치 겉을 둘러싼 빵처럼 말이에요. 중간에 보습층을 끼우는 개념인 거죠. 먼저 모발의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헤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발라 손상된 모발의 섬유를 감싸줍니다. 그리고 가볍게 헹궈낸 다음, 전체 두피와 모발에 샴푸를 도포한 뒤 헹궈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헤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발라주고 헹구면 끝! 이렇게 하면 처음에 바른 케어 제품의 보습층이 샴푸의 세정력을 완화하면서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줍니다.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이 더 부드러워지며 윤기가 되살아나고, 손상 정도도 개선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럼 이 방법은 누구에게 효과적일까요? 첫 번째, 두피는 금방 기름지고, 모발 끝은 건조한 경우에 적합해요. 컨디셔너가 모발에 보습층을 형성해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거든요. 그리고 샴푸의 세정력을 살짝 완화해서 과도한 클렌징을 막아주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바로 염색 모발입니다.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가 샴푸 전 보호제 역할을 하면서 색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컬러 지속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곱슬머리, 혹은 펌을 한 헤어에도 좋아요. 수분을 오래 유지해주는 덕분에 모발의 부스스함이 줄어들고 컬이 탱글탱글해지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죠. 이와는 반대로 이 방법이 맞지 않는 모발도 있어요. 모발 자체가 매우 가는 경우입니다.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같은 제품을 두 번 사용하는 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럴 경우 실리콘을 함유하지 않은 가벼운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길 추천해요.
이제 본격적인 건조함이 찾아오는 계절이죠? 윤기와 부드러움, 건강함으로 가득한 모발을 원한다면 샴푸 샌드위치를 직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달라진 머릿결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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