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만난 김수자, 박찬욱, 안은미, 조성진의 초상.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에는 김수자, 박찬욱, 안은미, 조성진 등 한국 예술 문화계의 경계를 확장해온 전설적인 인물들이 참여했으며, 사진가 김용호가 ‘구찌 문화의 달’과 함께한 레전드 예술가들의 초상을 담아 광고 캠페인을 완성했다.
흑백 사진으로 거장들의 내면세계를 깊이 탐구한 이번 캠페인은 하우스가 한국 문화유산에 바치는 진정한 찬사이며, 이 거장들의 창의성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흑백의 대비가 발산하는 강렬한 에너지는 거장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하며, 그 지속적인 영감과 창의적인 유산을 기념한다.
‘구찌 문화의 달’ 캠페인에서 조명한 이름들은 다채로운 예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한국 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다. 개념 미술가 김수자는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삶의 경계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올드보이>를 비롯한 작품들로 한국 영화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보였고, 현대 무용가 안은미는 파격적인 안무와 현대적 주제의 결합을 통해 한국 무용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 중이다.
구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의 풍부한 유산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며, 하우스가 그동안 한국과 쌓아온 문화적 유대의 의미를 다시금 강조한다. 한국 예술 문화의 현재시제가 된 인물들과 함께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구찌 문화의 달’ 기간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