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여름의 맛! 눈과 입을 사로잡을 빙수 9
2024.07.05by 소지현
웬만한 식사보다 훌륭한 프리미엄 디저트 맛집 네 곳을 소개합니다.
신사역 인근의 ‘소나’는 디저트로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디저트 파트에서 경력을 쌓은 성현아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은 제철 재료로 만드는 코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계절에 맞춰 ‘베이크트 알래스카’ ‘그린 애플’ ‘무화과 밤’ ‘샴페인 슈가볼’ 등 아름다운 비주얼의 메뉴를 선보이죠. 이 외에도 마카롱, 바슈랭, 오페라 등 다양한 디저트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실내는 디저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이가 많아 주말과 공휴일은 매장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0 인스타그램 @sona_seoul
제대로 된 디저트의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면 ‘제이엘 디저트바’로 향하세요. 파티시에 저스틴 리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예술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니까요. 이곳은 디저트 하나에도 제철 재료를 섞는 방식으로 복합적인 맛을 냅니다. 디저트 마니아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디저트 카페와 바가 결합된 형태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못지않게 눈과 입을 사로잡는 플레이팅 디저트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늑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겠군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31길 7-2 인스타그램 @jldessertbar
한 계절을 오롯이 담아내는 ‘10월 19일’. 이날은 사장님 부부의 결혼기념일입니다. 상호에서 풍기는 로맨틱함은 디저트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요. 계절마다 바뀌는 코스는 총 네다섯 가지로 구성되며,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하죠. 호불호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더해 감각적인 식기류와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 쓴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 10월 19일에서 여유로운 디저트 타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100% 코스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7길 43 인스타그램 @1019_seoul
한남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아틀리에 폰드’는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풍미와 멋을 품은 ‘구움과자’를 만들어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미쉐린 레스토랑 ‘제라니움’에서 디저트를 선보였던 김유정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매일 50개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쿠키, 캐러멜, 피낭시에, 마들렌 등의 디저트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 밖에 최상급 재료를 사용한 ‘감 크렘 브륄레’ ‘딸기 리치 판나코타’처럼 섬세한 감도로 완성한 디저트도 만날 수 있죠.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 아틀리에 폰드에서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겨보세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9 인스타그램 @atelier.p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