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장마철, 부스스한 머리 잠재우는 제습 헤어템 5
2024.07.09by 김초롱
무시무시한 습도가 일상에 스며들었습니다. 더위에 습도까지 더해지니 머리 손질이 영 쉽지 않죠. 열심히 스타일링해도 집을 나서면 순식간에 부스스해지고, 머리가 제멋대로 망가집니다. 손을 써보려 해도 소용없고요. 이럴 때는 헤어 스타일링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액세서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트렌드를 휩쓸었던 헤어밴드가 효자 아이템이 될 수도 있어요. 올해 헤어밴드가 다시 인기거든요.
헤어밴드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습니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죠. 레깅스에 티셔츠를 입고, 헤어밴드 하나만 더해도 한층 스타일리시해집니다. 그뿐인가요? 머리를 쓱 넘기면 끝이니 헤어 스타일링하는 시간을 줄여주죠. 뉴진스부터 벨라 하디드까지, 셀럽들의 헤어밴드 활용법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How Sweet’로 올드 스쿨 힙합을 선보인 뉴진스. 뮤직비디오에서 Y2K 스타일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민지가 긴 생머리에 헤어밴드를 착용해 스트리트 감성을 살렸죠.
일상에서 애슬레저 스타일을 즐기는 손나은도 헤어밴드를 자주 착용합니다. 그날 룩 컬러에 맞춰 화이트나 블랙을 번갈아가며 활용하는 편입니다.
벨라 하디드 역시 헤어밴드의 간편함을 일찌감치 알아챘어요.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카디건과 짧은 바이커 쇼츠, 그리고 헤어밴드면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 완성입니다. 머리를 완전히 넘기기 부담스럽다면 벨라처럼 앞머리를 내려보세요.
헤어밴드를 자주 활용하는 셀럽으로 니콜라 펠츠 베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도, 해변에서도, 일요일 아침 호텔에서 나설 때도 착용하죠. 헤어밴드만으로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니콜라처럼 커다란 링 귀고리나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하세요. 레트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에이사 곤잘레스는 데이트 룩에서 헤어밴드를 활용했습니다.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와 여유로운 핏의 청바지, 긴 웨이브 머리를 깔끔하게 넘긴 헤어밴드로 룩을 마무리했죠. 허전함을 달래줄 선글라스는 덤!
부스스해지기 쉬운 컬 헤어에도 헤어밴드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헤어밴드로 머리를 넘기면 얼굴은 더 깔끔해 보이고, 헤어는 더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마리아 이사벨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