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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학자가 말하는, 게으름과 번아웃 1분만에 구분하는 법 5
2024.06.12by 박민정
게으른 사람의 뇌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때까지 일을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 일을 바로 실행하지 않고 미루는 행동을 할 때, 머릿속에선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구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내어 창의적 사고가 자극된다.
뇌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뭉그적거리는 것은 일종의 휴식 상태로, 뇌는 휴식을 통하여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재충전된 뇌의 집중력은 향상된 상태다. 이럴 때 뇌는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잠시 일을 멈추고 쉬는 동안, 불안감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불안감이 낮아진 동안 인간은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해진다. 그렇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해 뇌의 활동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뇌는 휴식을 취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습득하기도 한다. 뭉그적거리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생각들이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간접적으로나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며 아이디어를 접하게 된다.
일정한 휴식을 지속해서 취한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10~30%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있다. 일을 하나 끝낸 뒤 뭉그적거리며 쉬어보자. 휴식 동안 뇌 속 해마와 대뇌 피질 사이의 신호 전달이 증가해 뇌신경 활동이 상승하며, 이는 주의력과 암기력으로 이어진다.
*이 기사는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워튼 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 의견을 참조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