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올여름엔 ‘미드소마 뷰티’?
2024.07.02by 김초롱
여러 가지 컬러 팔레트를 활용 중인가요? 이제 한 가지 컬러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히려 존재감이 살아나니까요. 요즘같이 모든 것이 귀찮은 날에 너무나도 빠르고 편한, 그야말로 완벽한 메이크업입니다.
시작은 헤일리 비버입니다. 헤일리야말로 원 컬러 메이크업을 가장 트렌디하게 만들어준 주인공이죠. 그동안 헤일리는 스트로베리, 펌프킨 스파이스, 라테 등 한 가지 컬러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요. 한 가지 컬러에만 집중한 덕분에 추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낌 있게 살릴 수 있었어요.
핑크색으로 원 컬러 메이크업을 하면 순수해 보이는 것은 기본, 귀여움 지수가 상승해 어려 보이기도 하고요.
선명하고 짙은 레드빛 원 컬러 메이크업은 달아오른 홍조처럼 뜨겁고 농염한 분위기를 냅니다.
골드가 섞인 브라운 컬러는 어떤가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부잣집 딸 느낌이 가득합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립스틱이나 브론저, 블러셔를 활용한 원 컬러 메이크업을 알려주는 ‘하우 투’ 영상이 많습니다. 컬러마다 강조해야 할 부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눈꼬리, 콧대 가장자리, 코끝과 양 볼에 발라주면 됩니다. 필요에 따라 양 볼을 과장되게 바르거나, 콧대까지 이어지도록 발라도 좋고, 눈썹에 색을 입히는 것도 색다른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죠.
원 컬러 메이크업에 사용할 제품은 팔레트보다 멀티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림 블러셔나 립스틱 제품이 유용합니다. 눈, 치크, 입술 등 얼굴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의 컬러를 덧발라 톤 차이를 줄 수 있으니까요. 부드러운 질감에 펄이 없는 제품이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