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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신으면 끝장나는 예쁘고 편한 트레킹화, 등산화 추천 3
2024.06.18by 박한빛누리
천 리 길은 한 걸음부터, 명품의 시작은 스니커즈부터.
발렌시아가 스니커즈의 사이즈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015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뎀나 바잘리아의 디자인 철학 중 하나는 과장된 형태와 비율이다. 그 색깔이 고스란히 잠겼다. 10XL는 발렌시아가 가을 24 컬렉션의 9번째 룩에서 선보인 스니커즈다. 신기하게도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텅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있고 뒷면에는 자수로 슈즈 사이즈가 표시되어 있다. 양쪽 측면에는 러버 소재의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오버사이즈로 크게 제작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디올에서 어떤 스니커즈를 살래?” 묻는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B30 스니커즈를 고를 것 같다. 그렇다고 디올을 휘뚜루마뚜루 신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어디에나 어울린다. B30은 디올 하우스의 에센셜 아이템 중 하나로 캐주얼하고 스포티하다. 고급 송아지 가죽과 메쉬 소재로 되어 있으며 옆에는 리플렉티브 소재의 CD30 로고가 돋보인다. 텅과 스니커즈 뒷면에도 로고가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착화감이다. 신축성이 좋고 쿠셔닝이 좋은 인솔과 유연한 아웃솔 덕분에 발의 피로감이 덜하다.
루이 비통의 스테디셀러이자 인기 아이템.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빈티지한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LV 트레이너는 이탈리아 피에쏘 다르티코에 위치한 루이 비통 슈즈 공방에서 정밀하고 섬세한 공정을 거쳐 만든다. 특히 스니커즈의 스티치 작업에만 한 쌍 기준 7시간이 소요된다고. 발목과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디자인 덕분에 안정성도 뛰어나다. 특히 청바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 캐주얼이나 스트리트웨어 등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 셀럽들도 자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