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과 안은진의 키스라면 괜한 게 아니다, ‘키스는 괜히 해서!’
이 드라마는 제목부터 로맨틱 코미디 클리셰의 한 줄 요약이다. 그리 긴밀하지 않은 이성이 연애의 예고편 같은 시간을 먼저 보낸 후 좌충우돌하다가 끝내 결합한다는 게 이야기의 골자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우주메리미>(SBS)에서도 활용한 패턴이다. 과연 이 드라마는 신선함이나 극적 리얼리티나 정치적 올바름 같은 거추장스러운 야심을 내려놓고 배우의 매력을 동력 삼아 ‘K-로코 유니버스’라는 평행 세계의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