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박 씨의 혐의 대부분은 그의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 씨와의 공동범죄에 해당하는 터라 두 사람이 한 법정에 서게 될지도 관심이다.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기소했다. 그는 지난 2∼3월 황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