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판타스틱 4’의 닥터 둠 역으로 킬리언 머피를 원하고 있다.
킬리언 머피가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미 오래된 소문으로 항간에서는 <판타스틱 4> 신작에서 닥터 둠 역을 고려중이며 이미 케빈 파이기와의 미팅까지 끝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닥터 둠은 마블의 빌런 중에서 인기가 높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빌런이다. 최근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해피 새드 컨퓨스드)’에 출연한 킬리언 머피는 이에 대해 털어놓았다. 앞서 <다크 나이트>의 악역 크레인 박사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였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큰 상황. 킬리언 머피는 “마블의 대본이 들어온다면 읽어볼 거다. 작품을 고를 때는 대본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알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연락할지 몰랐던 것처럼 영화 업계는 예측할 수 없다. 이런 거친 특성이 좋고 이게 이 업계의 아름다움이다”라며 출연 가능성을 열어뒀다. 킬리언 머피는 <다크 나이트>에 대해 “영화에서 누구도 초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야기 수준이 높았다.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며 극찬했다. 과연 그가 마블에 새롭게 합류할까? 마블은 루머로 시작해 공식 캐스팅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기에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