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자기 관리 또한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넷 활성 시기와 맞물려 데뷔한 터라 20대 내내 그야말로 ‘몸평(몸매 평가)’에 시달렸던 이들은 늘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죠.
이제는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함이 아닌 자신의 체형과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아이돌 시절에 비해 좀 더 여유롭게 자기 몸을 바라보는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소녀들은 5년 만에 일곱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고, 완전체 소녀시대는 활동 중인 어떤 걸 그룹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켰죠. 색색의 스키니 진을 입고도 굴욕 없던 소녀들, 요즘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날로 예뻐지는 효연은 특히 SM의 프로젝트 그룹 ‘갓 더 비트(God The Beat)’ 활동을 하면서 절정의 미모를 뽐냈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을 비롯해 보아,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까지 함께한 활동이었는데요. 효연은 같이 활동한 친구들이 워낙 말라서 체중을 감량했고, 무려 9kg을 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활동이 없을 때는 혼자 있어 통통한지 모른다”며 “치킨에 혼술을 하니 살이 올라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은 ‘간헐적 단식’입니다. 같은 멤버 서현의 조언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요. 서현이 워낙 마른 체질임에도 효과가 좋은 것을 보고 똑같이 따라 했고, 어렵지 않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정 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인 식단법인데요. 효연은 16시간 금식하고 8시간 식사를 하는 16:8 식사법을 택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금식하고,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식사를 하는 건데요. 효연은 “지금은 몸이 적응했는지 햄버거, 피자 등을 다 먹는데도 괜찮다”며 스트레스받지 않고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리는 운동 만렙으로 불립니다. 소녀시대 활동 때부터 꾸준히 요가를 해온 것은 물론이고, 수영에 등산, 사이클, 골프까지 늘 운동과 함께하죠. 심지어 지난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수영은 멤버 유리가 다리를 벌리는 스트레칭을 아무 데서나 해서 꼴 보기 싫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차에 앉아서도 하고, 새벽에 미용실에서도 한다고 한 수영의 말처럼 유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을 풀기 위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