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뮤지컬은 마치 행복해지는 약 같아요. 누구나 이 무대를 경험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용기를 갖게 되고, 한껏 행복해져서 극장 문을 나서게 될 겁니다! 요즘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용기'와 '행복' 아닌가요?"형광색으로 물들인 머리칼에 짙은 눈화장,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활짝 웃으며 말하는 신디 로퍼(67)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 오는 21일 그가 작곡한 뮤지컬 '킹키부츠'의 라이선스 공연이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CJ ENM은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