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중혈투에 이은 연장혈투 끝 패배. 4연패 속에 피로도가 가중됐다. 불펜진도 바닥났다. 믿을 건 딱 하나, 사실 상 에이스이자 '연패 스토퍼' 정찬헌(30) 뿐이었다. LG 베테랑 우완 정찬헌이 벼랑 끝 팀을 구했다. 정찬헌은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11구 역투로 승리의 발판이 됐다. 2회 강민호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지만 6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으로 2실점 하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었다. 비록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