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탈(脫) 보수’ 행보에 대해 당내 일각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최근 펴낸 저서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풀어낸 ‘진짜보수, 가짜보수’론이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책에서 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지향점 자체가 새롭게 바뀌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면 정강 정책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는 수밖에 없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런데 기존 한나라당의 정강 정책을 보니 보수라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