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을 두 기둥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을 찬찬히 읽어봐도 조(兆) 단위 숫자로 눈이 어지러울 뿐 향후 어떤 좋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는 건지 잘 잡히지 않았다.한국판 뉴딜은 원래 디지털 뉴딜이 중심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그린 뉴딜을 포함하자"고 하면서 정부 부처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28일엔 7개 국책연구원 원장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갑자기 튀어나온 그린 뉴딜의 틀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의견을 교환했다. 세 시간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