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의 사기 피해 사건이 마무리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28일 김 여사를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저지른 피고소인 J씨를 사기죄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7년 4월 김 여사에게 자신을 '대학교수'라고 소개한 J씨는 "앞으로 어머니처럼 모시겠다"며 다가와 친분을 쌓은 뒤 사기 행각을 벌였다.김 여사에게 "새 아파트 분양신청에 당첨되셨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900만 원을 편취하고, 자신의 지인에게 1억 원을 빌려주면...